“프랑스와 나는 완전 끝났다!”… ‘국대 은퇴’ 그리즈만, 대표팀 복귀 의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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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난 9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다시 뛸 계획이 없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하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다. 나는 미래가 밝다고 확신하고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에 다음 세대가 빛나기를 기대합니다. 또 봅시다"고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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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난 9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다시 뛸 계획이 없다.
그리즈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프랑스의 ‘레전드’다. 그는 2014년 처음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후 A매치 137경기 44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10년간 국가대표 일원으로 활약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과 준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준우승 1회의 우승 경력을 쌓으며 프랑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해 20년 만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10년간 이어진 그리즈만의 국가대표 경력이 막을 내렸다.유로 2024를 끝으로 그리즈만은 10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둔 지난 9월 30일 돌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하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다. 나는 미래가 밝다고 확신하고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에 다음 세대가 빛나기를 기대합니다. 또 봅시다”고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지었다.
프랑스 대표팀 은퇴 선언한 그리즈만이 다시 국가대표로 복귀를 고려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언론인 로맹 몰리나에 따르면 그리즈만이 프랑스가 유로 2004에서 탈락한 후 국가대표팀을 떠났으나 1년 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해 주장으로 임명된 지네딘 지단의 사례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돌아올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무색하게 그리즈만은 자신이 내린 결정을 번복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 7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2-1로 이긴 후,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완전히 끝났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은퇴 결정은 충동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동우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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