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이하늬 "'그럼에도 불구하고' 뭉쳐야 했던 시즌2…너무 귀한 현장"

강선애 2024. 1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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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열혈사제2' 팀의 완벽한 팀워크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김종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늬는 "시즌제로 가는 게 왜 어려운지, 시즌2를 하려 하니 알겠더라. 시즌2를 하고자 함에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많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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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열혈사제2' 팀의 완벽한 팀워크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김종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늬는 "시즌제로 가는 게 왜 어려운지, 시즌2를 하려 하니 알겠더라. 시즌2를 하고자 함에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많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작사, 채널,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필요했다. '우리가 시즌2를 하고자 한다, 해야만 한다, 하고 싶다'가 강했다. 그래서 이렇게 뭉칠 수 있었다"라며 시즌2 제작까지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조절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2019년 신드롬을 일으킨 '열혈사제'가 시즌2로 5년 만에 돌아오는데, 탄탄한 필력으로 사이다 서사를 완성한 박재범 작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자랑하는 박보람 감독, 김남길-이하늬-김성균 등 맛깔나는 열연을 보여준 배우진을 비롯해 무술, 음악, 미술, 의상, 효과, CG 등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드림팀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하늬는 극 중 김해일 신부의 든든한 '우리편', 열혈 검사 박경선 역을 소화한다.

5년 만에 다시 뭉친 '열혈사제2' 촬영장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이하늬는 "우리가 지금 굉장히 달리면서 촬영 중이라 힘들 법도 한데,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이럴 수가 있구나' 또 다른 현장의 맛을 맛보고 있다"라며 육체적인 피로감마저 녹여버리는 '열혈사제2' 현장의 매력을 전했다.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따로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이 바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이하늬는 "제가 뭘 하든 받아주고, 뭘 던지든 받을 거라는 믿음 안에서 연기하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제가 좋은 배우를 만나 연기했다는 걸, 너무 귀한 현장이란 걸, 지난 5년 사이에 이런저런 현장도 경험해 봤기에 제가 아는 거다. 동료들도 그걸 아는 거 같다. 그래서 이 현장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충만히 즐기겠다는 그 마음을 다들 가져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드라마에선 4부 정도 찍을 때까진 서로 어색한데, 여기선 1부부터 마치 마지막 회를 찍는 것 같은 케미로 달렸다. 적응기간이 필요가 없다. 이게 뭔가 다르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또 이하늬는 대본에 없는 여백을 서로가 코믹 애드리브로 채우는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대본대로 하라'고 할 정도다. 샘솟는 아이디어로, 서로 붙여놓으면 케미가 팍팍 튄다. 말려야 할 정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5년 만에 돌아왔다. 여러분이 사랑하셨던 '열혈사제'가 왜 '열혈사제'인지, 보시면 알 거다"라며 시즌2로 돌아온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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