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리브컴 어워즈' 금상…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

김태성 기자 2024. 11.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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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지난 4~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 세계 230여 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최종 결선은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신안군을 포함해 최종 30개 도시가 진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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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자연과 인간 함께 성장하는 도시 인정"
신안군이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살기좋은도시상 금상을 수상했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 4~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230여 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최종 결선은 우리나라에서 참가한 신안군을 포함해 최종 30개 도시가 진출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결선 진출 지자체는 그간 자신들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해 수상자가 가려진다.

박우량 군수가 영어로 직접 발표한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과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등 풍부한 생태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생태 보존과 주민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ESG 지속 가능 요소들로 이끈 지역 발전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주민 소득을 지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인 '햇빛연금'은 참석자와 심사위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혁신 사례로 인정했다.

신안군이 2024 리브컴 어워즈에서 살기좋은도시상 금상을 수상했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신안군의 환경 관리,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사회적 포용성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줬다.

이번 수상은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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