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부끄럽습니다"...명태균 검찰 출석에 피켓 시위

최유나 2024. 11. 8.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출석 현장에서 규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받은 돈에 대한 공천 대가성 여부와 함께 언론에서 제기한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미공표 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출석 현장에서 규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8일 오전 창원지검에 출석한 명태균 씨 주변으로 취재진 등이 둘러싸고 있다. / 사진 = MBN


명 씨는 오늘(8일) 오전 9시 40분쯤 지팡이를 짚고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와 함께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 앞에 도착했습니다.

명 씨의 모교 창원대학교 학생 등 경남지역 대학생들은 명 씨가 도착하기 전부터 '창원대학교 명태균 선배님 부끄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명 씨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중 김 변호사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 중 누군가 "진실을 밝혀라"라고 소리치자 김 변호사는 "조용히 해, 시끄러워"라고 말했고 이내 서로 "반말하지 말라"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창원대에서는 지난 4일쯤부터 명 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교내 곳곳에 부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학본부 측이 인가를 받지 않은 게시물은 제거한다는 학내 규정에 따라 대자보를 철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이날 검찰이 명 씨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받은 돈에 대한 공천 대가성 여부와 함께 언론에서 제기한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미공표 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