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권광순 기자 2024. 11. 8. 15:49
경북 구미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구미경찰서는 8일 낮 12시 6분쯤 구미시 임은동 한 아파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36)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A(34)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B씨의 모친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C씨와 말다툼하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사 현장 신호수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 경찰 조사
- [만물상] 돈은 먼저 알았다
- “조세호가 뭐라고”...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 野, 검찰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딥페이크 수사 필수비도 0원
- 미국, 러시아 은행 제재 전격 해제
- 고3 수험생 학부모들, 직접 수능 문제 푼 후 보인 반응은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화성·평택·이천 3곳으로 압축
- 이랜드·부천 손에 달린 수원의 운명... 1부 복귀 기회 잡을까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8시간 만에 檢 조사 종료… 내일 조사 이어간다
- 검찰, ‘강남역 연인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 “사형수로 평생 참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