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2개 홀 연속 보기' 아쉬움 크지만 선두 지켜낸 김아림..황유민 공동 7위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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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3년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스폰서 초청을 받은 황유민은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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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김아림이 3년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요시다 유리(일본), 류뤼신(중국),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나눴다.
2020년 12월에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은 4년 가까이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하루였다.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한 김아림은 10번홀에서 시작해 전반 동안 1타를 줄이며 순위를 유지했다.
후반 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아림은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하지만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아쉬운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로 스폰서 초청을 받은 황유민은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동갑내기 고진영과 김효주는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초청장을 받은 이가영은 이틀 동안 6오버파 150타로 저조해 공동 107위로 컷 탈락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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