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열광하는 물광피부의 나라인데”...광군제 앞두고 K-뷰티株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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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중국의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뷰티 3대장'으로 불리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은 부진한 주가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는 6개월 동안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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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 업체는 세자릿수 성장
‘뷰티 3대장’으로 불리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은 부진한 주가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12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개월 전 대비 주가가 25.26%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20.59% 하락한 LG생활건강은 3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애경산업은 종가 1만5330원을 기록하며 6개월 전보다 주가가 26.65% 내렸다.
국내 화장품 대형 3사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중국 시장의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형 3사를 비롯한 국내 화장품 업체는 중국 시장 비중이 높다.
중국은 내수 부진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중국인들의 면세점 소비가 둔화하고, 화장품 수요 회복이 더딘 점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
다른 화장품 기업의 주가도 하락세다. 클리오와 토니모리, 삐아는 지난 6개월 동안 각각 37.19%, 18.05%, 33.25%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는 6개월 동안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7만8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 기간 189.63%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종가 8만400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99.01% 상승했다.
한국콜마도 같은 기간 20.95%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ODM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인디 뷰티 브랜드의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ODM 기업들은 인디 브랜드사의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흐름이 유사하며 미국·중국·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동 시장까지 흡수 가능한 ODM·유통사를 지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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