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2’ 성준, 김남길에 “상처 받았어요” 말한 사연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 2’에 출연한 배우 김남길과 성준이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다시 대립하는 역할로 나오는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과 성준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열혈사제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보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남길은 전편에 이어 구담구를 지키는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 역으로 분했다. 성준은 김해일 신부가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에 오게 되면서 만나는 최종 흑막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어느날’ 그리고 2022년부터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아일랜드’에서는 김남길이 반은 인간이자 반은 정염귀인 주인공 반 역을, 성준이 반과 형제처럼 지낸 비슷한 능력의 궁탄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두 작품 연속 대립하는 연기를 했다. 김남길은 성준과의 호흡에 대해 “두 번 다시 선악으로는 안 만나고 싶다”고 웃으면서 “‘아일랜드’는 판타지의 모습이 강했다. 성준의 경우는 로맨스에 특화된 얼굴이 있는데 빌런의 느낌이 있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작품을 하면 그 반대 모습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남길이 말한 안 만나고 싶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 성준은 “만날 때마다 좋고, 또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김남길을 웃게 했다.
‘열혈사제 2’는 2019년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열혈사제’의 2편으로 1편 구담구에서 낮에는 사제, 밤에는 응징자로 활약한 김해일 신부(김남길)가 마약 카르텔을 쫓아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조력자들과 악에 맞서는 활극을 다뤘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후속으로 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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