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x3 최강VS대학 엘리트 팀 빅뱅!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파이널 개막 ​

 

[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2024년 3x3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2024 KOREA 3x3 올팍투어 파이널'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8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공원 내 3x3 전용코트에서 '2024 KOREA 3x3 올팍투어 파이널'을 개최한다.

앞서 4주 간의 예선을 거쳐 파이널에 참가할 8팀이 확정됐다. ‘3x3 최강’ 블랙라벨스포츠와 COSMO,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동국대학교, 중앙대학교, 충주고등학교, 우아한스포츠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3x3가 아니라면 보기 힘든 라인업이 구축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근이다. 이동근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 최고의 선수다. 올해 2학년인 이동근은 지난 해보다 한층 더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MVP에 선정된 바 있다.

3x3와 인연도 깊다. 이동근은 과거 고교 시절 케페우스 소속으로 3x3 무대를 호령한 뒤 엘리트 농구선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고교 시절 이후 모처럼만에 출전하는 3x3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기대되는 부분.

한 차원 높은 클래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근은 석준휘, 심주언, 김정현다니엘 등과 한 팀을 꾸렸다. 3x3에 이동근의 출전으로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라선 고려대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는 8강에서 중앙대를 상대한다.

올팍투어 파이널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연세대, 동국대, 블랙라벨스포츠가 속한 조다. 연세대는 예선전에 출전했던 이주영과 김승우가 부상으로 빠지는 대신 강지훈과 홍상민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해솔, 이유진을 내세웠다.

동국대는 이번 대회 상금을 따내기 위해 여자 3x3 대표팀 전병준 감독을 초청해 특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국대는 박대현, 김명진, 박귀환, 장찬이 출전한다. 연세대와 동국대는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3x3를 전문적으로 하는 팀들도 대학 엘리트 팀들에게 질 수 없다는 각오다. 한국 3x3 최고 팀인 블랙라벨스포츠와 코스모도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최정예 멤버들이 출격한다. 박래훈, 이현승, 석종태, 정성조 윤성수 등 국내서 내로라 하는 3x3 전문 선수들이 대학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심이 간다.

한편, 기상청의 예보대로 화창한 날씨 속에 시작된 올팍투어 파이널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올림픽공원 3x3 전용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인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올팍투어 파이널은 오후 3시부터 8강, 4강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5시 15분부터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팍투어 전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BeIl2wnT8Mw)로 생중계 된다.

 

*2024 코리아 3x3 올팍투어 파이널 참가 팀 및 출전 선수 명단*
블랙라벨스포츠 – 이현승, 박래훈, 김현준(U23), 석종태
코스모 – 윤성수, 정성조, 이동윤, 정환조(U23)
고려대 – 이동근, 석준휘, 심주언, 김정현다니엘 *전원 U23
연세대 – 이유진, 이해솔, 홍상민, 강지훈 *전원 U23
동국대 – 박대현, 김명진, 박귀환, 장찬 *전원 U23
중앙대 – 정현석, 정세영(U23), 도현우(U23), 정현석(U23)
충주고 – 성민석, 이지우, 김찬우, 박현근 *전원 U23
우아한스포츠 – 김태영, 서동하(U23), 차윤호(U23), 장윤재(U23)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