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거래일 만의 반등…740선 회복

김인경 2024. 11.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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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만의 상승세로 8일 장을 마쳤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0%) 내린 4만 3729.3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만 9269.46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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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743.38에 마감
美 금리인하 효과에 트럼프 2.0 공포 완화도
알테오젠, 日 기업 독점적 기술이전계약에 15%↑
2차전지주도 반등…거래량은 3거래일 연속 감소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만의 상승세로 8일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29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5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43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을 했다.

프로그램 매메에서는 차익거래 6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33억원 매수 우위로 총 2267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0%) 내린 4만 3729.34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보합세이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만 9269.46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9월에 이어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했다. 지난 9월 빅컷 결정 당시 미셸 보우먼 이사가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리는 경제 활동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그는 12월 금리인하를 배제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out or in)”며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12월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5만 7000원(15.00%) 올라 43만 7000원에 마감했다. 일본의 바이오 기업 다이이치산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치산쿄는 ALT-B4기술을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에 적용, 이를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트럼프 2기에 대한 공포로 급락하던 2차전지주도 모처럼 반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94%, 1.27%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46파이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성우(45865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에어레인(163280)이 공모가 대비 23.52% 내린 1만 7590원에 마감했다.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단순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8500원) 상단을 넘어선 2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708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 5119만주로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7조 795억원을 기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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