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중점지원 첫 '탁월대'에 도호쿠대…"연구력 견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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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연구 능력 강화를 위해 중점 지원할 '국제탁월연구대학'(이하 탁월대)으로 국립대인 도호쿠대를 처음 선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이 8일 보도했다.
도호쿠대는 올해부터 최장 25년간 일본 정부가 설립한 10조엔(약 90조6천억원) 규모 대학 기금에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대학 기금 운용 수익과 도호쿠대 개혁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첫해는 100억∼200억엔(약 906억∼1천813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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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연구 능력 강화를 위해 중점 지원할 '국제탁월연구대학'(이하 탁월대)으로 국립대인 도호쿠대를 처음 선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이 8일 보도했다.
도호쿠대는 올해부터 최장 25년간 일본 정부가 설립한 10조엔(약 90조6천억원) 규모 대학 기금에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대학 기금 운용 수익과 도호쿠대 개혁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첫해는 100억∼200억엔(약 906억∼1천813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탁월대는 일본 정부가 침체에 빠진 자국 연구 역량을 다시 높이기 위해 만든 제도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2022년 12월 탁월대를 공모했고, 지난해 9월 연구 논문 실적과 조직 개혁 현황 등을 심사해 도호쿠대를 최종 후보로 정했다.
이후 도호쿠대가 제출한 연구 체제 개선 계획 방안 등을 추가로 심사해 이날 도호쿠대를 첫 탁월대로 정식 인정했다.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에서 "(도호쿠대가) 젊은 연구자가 활약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우리나라(일본) 전체의 연구력을 견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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