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문화의 바다 열음콘서트’ 감사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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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자료 제출로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파행을 자초한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자료 제출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부실한 자료로 행감이 정해진 일정대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감사관실에 정식으로 (충북문화재단에 대한) 감사(회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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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부실한 자료 제출로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파행을 자초한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가 감사 요청을 예고하면서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8일 충북문화재단에 대한 행감을 다시 열었다.
문화의 바다 열음콘서트 등에 대한 부실한 감사 자료 제출로 행문위가 감사 중단을 선포한 지 이틀 만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자료 제출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부실한 자료로 행감이 정해진 일정대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게 돼 유감”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감사 내내 김 대표의 불성실한 답변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
김 대표가 단답형의 답변으로 일관하자, 국민의힘 조성태 의원은 “답변을 좀 성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했고, 같은 당 최정훈 행문위원장은 “답변을 직원들에게 미루지 말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라”라고 지적했다.
최정훈 위원장은 특히 “문화의바다 열음콘서트 세부 집행 내역 자료를 다시 요청해 받았는데, 이전 두 차례 받은 자료들과 산정 액수 등이 또 달라졌다”면서 “언제 어떻게 썼는지도 여전히 확인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감사관실에 정식으로 (충북문화재단에 대한) 감사(회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7일 청주상당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문화의 바다 열음콘서트에는 혈세 1억원이 쓰였지만, 참석자가 수백 명에 불과해 예산 낭비란 지적이 거셌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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