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김도영의 위엄' MLB.com "투수를 공포에 떨게 할 것" 프리미어12 주목할 선수 8인 선정

오상진 2024. 11.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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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서는 KBO리그 최고의 '슈퍼 스타' 김도영(21·KIA 타이거즈)에 미국도 주목했다.

MLB.com은 "김도영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2024시즌을 보냈다. 만 20세의 나이로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된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라며 "또한 1998년 22살의 나이로 KBO 레전드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최단기간 한 시즌 100득점 기록을 97경기 만에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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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나서는 KBO리그 최고의 '슈퍼 스타' 김도영(21·KIA 타이거즈)에 미국도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목할 8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그중 김도영은 마지막인 8번째로 소개됐다.

MLB.com은 "김도영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2024시즌을 보냈다. 만 20세의 나이로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된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라며 "또한 1998년 22살의 나이로 KBO 레전드 이승엽이 세운 최연소-최단기간 한 시즌 100득점 기록을 97경기 만에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를 맞은 올해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했고,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투타 통틀어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공헌한 김도영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5경기 타율 0.235(17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 OPS 0.821로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도영은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해 중심 타선을 맡았다. 류중일 감독은 쿠바,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김도영을 3번 타자-3루수로 기용하며 확고한 믿음을 보냈다.

MLB.com은 "(장타력에) 타율 0.347 (정교함)까지 갖춘 3루수는 한국 타선을 상대하는 모든 투수를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김도영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뉴스1, 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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