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X박서진 특혜” 서혜진 사단 ‘현역가왕2’ 형평성 논란에 경찰 고발[종합]

김명미 2024. 11.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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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현역가왕2'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누리꾼 A씨는 11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역가왕2'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마포경찰서는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게 만든 '현역가왕2' 제작진의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엄중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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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대표, MBN ‘현역가왕2’ 포스터/크레아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MBN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현역가왕2'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누리꾼 A씨는 11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역가왕2'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역가왕2'에서 새로운 참가자 신유와 박서진이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한 것은 사실상 내정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신청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 불거진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사태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역가왕2' 제작진 또한 이를 답습해 다른 참가 가수들의 새로운 꿈을 짓밟는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마포경찰서는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게 만든 '현역가왕2' 제작진의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엄중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현재 서울마포경찰서 수사1과(수사지원팀)에 사건이 접수됐으며, 담당 수사관이 곧 지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현역가왕2'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이유는 인기 가수인 신유와 박서진이 예선 심사 없이 프리패스로 경연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본래 '현역가왕2'는 34명의 현역 가수가 참가했으나 예선 심사를 거쳐 4명이 탈락했고, 이후 본선에 앞서 신유와 박서진이 예선 심사 없이 추가로 경연에 합류했다. 이에 본선을 앞두고 탈락한 4명의 참가자들은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특히 신유는 예선까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나, 본선부터 갑자기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녹화 관련해서 입장을 전한다"며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선 진행 방식 중 일부가 스포가 된 건 유감이지만, 이미 공평성과 형평성을 감안한 여러 가지 룰들이 마련돼있다"며 "제작진은 더 재밌는 ‘현역가왕 2’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형평성 논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원조 기획자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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