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예방에 시설물 관리까지…산업부 공기업 '안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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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역량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도 지난 7일 북한강 수계댐이 위치한 춘천의 한 호텔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댐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동 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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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댐 안전'…남동발전 '현장경영'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재해 선제적 예방”
우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역량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건설현장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강화해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개최됐다.
가스공사 건설사업단 임직원을 비롯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공사 및 건설관리 협력사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건설기계와 중량물을 취급하는 근로자의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건설기계기술 분야의 전문가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에서 권장되는 사항이다.
가스공사는 시공사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작업계획서 작성 ▷건설기계 안전점검 방법 등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전파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들을 현장에 적기에 반영해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협력사에 전파해 ‘안심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댐 등 시설물 안전성 강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도 지난 7일 북한강 수계댐이 위치한 춘천의 한 호텔에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댐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동 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지진 비상대응 등에 대한 기술자문, 연구, 개발, 각종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재해에도 더욱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문학적 안전성 평가와 AI를 활용한 댐 안전성 평가 관련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교류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수력·양수발전소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더욱 철저히 시행하고,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강화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안전경영 활동도
한국남동발전은 자사 강기윤 사장이 지난 7일 경남 고성군 소재 삼천포발전본부와 고성발전본부를 찾아 현장 안전경영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전남 여수시 소재 여수발전본부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시행했다.
강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노력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작업 관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직원들과 직접 만나 “현재 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창의와 도전정신을 발휘해 하나된 남동의 힘으로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화의 초석을 만드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경영 활동은 직원들에게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을 확산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강 사장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 사장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영흥발전본부, 분당발전본부, 영동에코발전본부, 강릉발전본부 등 사업소를 잇달아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장 안전을 챙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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