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점 차 대구와 벼랑 끝 매치… '레전드 GK' 권순태 전주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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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전북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대구 FC를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이번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남은 리그 최종전 승리까지 흐름을 이어 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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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전북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대구 FC를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이번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남은 리그 최종전 승리까지 흐름을 이어 간다는 각오다.
11위 전북은 현재 10위 대구와 승점 2차로, 맞대결 승리 시 위치를 맞바꿀 수 있다.
선수단은 지난 7일 ACL 투(AFC 챔피언스리그 TWO) 슬랑오르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얻은 힘을 이번 대구전에도 쏟아낼 작정이다.
전북은 ACL 투 슬랑오르전 승리로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을 끊어내고 팀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한 티아고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승우가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등 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에서 희망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에는 승리의 수호신이 될 전북 레전드 골키퍼 '권순태'가 전주성에 방문한다. 권순태는 지난 2006년 전북에 프로 입단 후 데뷔 첫해 41경기(K리그 19경기, 리그컵 11경기, ACL 9경기,FA컵 2경기)에 출전하는 등 '슈퍼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전북에서 11년 간(2006~2016, 상주 상무 포함) 통산 336경기(전북 소속 출전)에 나서 ACL 2회 우승, K리그 3회 우승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권순태는 현재 소속 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친정 팀의 어려운 상황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방문을 결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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