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비용 상관없이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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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국경 강화를 꼽았다.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월 취임 후 첫 번째 우선 과제 중 하나가 '국경을 강력하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추방 공약을 이행할 때 그에 따른 비용 문제에 대해 질문 받자, 트럼프 당선인은 "그것은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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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계획
4년 만에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국경 강화를 꼽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비용과 관계 없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월 취임 후 첫 번째 우선 과제 중 하나가 ‘국경을 강력하고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분명히 국경을 튼튼하고도 강력하게 만들어야 하며, 동시에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원한다”면서 “나는 ‘안 돼, 들어오면 안 돼’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합법적 이민은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추방 공약을 이행할 때 그에 따른 비용 문제에 대해 질문 받자, 트럼프 당선인은 “그것은 금액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이) 살인과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또 마약왕들이 국가를 파괴하고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주요 지지층이었던 히스패닉계나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에게 많은 표를 받은 것도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민주당이 이 나라의 사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 지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전화 통화도 언급했다. 그는 “매우 좋은 통화를 나눴다”면서 “양쪽 모두 매우 존중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조만간 점심을 함께 먹자고 약속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가 결정된 지난 6일 오전 이후 지금까지 약 70개국 세계 정상과 통화했다”면서 “아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는 연락한 적이 없지만 우리는 통화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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