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금성호' 실종자 12명 어디에…해경, 수중 수색 시작
<전화연결 : 진춘택 전 해군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주해양경찰이 현재 수색구조 작업과 관련한 상황 설명도 마쳤는데요.
진춘택 전 해군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전화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 1> 새벽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고 지금은 시간이 11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구조가 가장 중요한데 날씨도 추워졌고 수온이 낮은 시기라 걱정이 되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2> 현재 해경에 따르면 수중 수색을 시작했고, 민간 선박도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사고 해역 수심이 87m로 수심이 깊은데 수중 수색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질문 2-1> 조류 흐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해상 사고가 발생하면 수색 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넓혀야 하나요?
<질문 3> 구조된 선원들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천천히 기울어지더니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배가 완전이 뒤집혔다" 이렇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원인 살펴보자면, 현재 어획물을 옮겨싣는 작업 중에 전복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 배가 뒤집힌 걸까요?
<질문 4> 사고가 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는 대형 어선입니다. 당시 선원들 대부분은 어획 작업을 하고 있었을 텐데요. 원래 매뉴얼에 따르면 작업 시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도 구조에 어려움이 있어보이는데요.
<질문 5> 지금 선체가 완전히 침몰한 상태라고 해경 측은 전했습니다. 배가 뒤집힐 때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이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구조작업의 방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이 시점에서 선내외, 어떤 수색에 좀 더 집중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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