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 시설에서 실험용 원숭이 43마리 집단 탈출
홍주예 2024. 11. 8. 15:25
미국에 있는 의학 연구시설에서 실험용 원숭이들이 집단으로 탈출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의학 연구 시설에서 원숭이 43마리가 탈출해 직원들이 먹이 등으로 유인하며 생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연구소 신입 직원이 원숭이 우리 문을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 원숭이들이 도망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숭이들은 몸무게가 3kg 정도 되는 암컷으로, 아직 어리고 작아서 실험에 쓰인 적 없다"며 "어떠한 질병에도 감염되지 않아 무해하고 오히려 겁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인근 주민들에겐 원숭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과 문을 닫고, 원숭이를 발견하면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전 세계에 실험용 원숭이를 공급하는데, 2018년에도 원숭이들에게 물을 주지 않는 등 사육상 문제가 드러나고 원숭이 수십 마리가 탈출해 연방 당국에서 벌금 만2천600달러를 부과받았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69억 상속 노렸나?...판결문으로 본 '냉동고 시신' 사건 전말
- 이참에 중국 여행 갈까?...무비자 소식에 여행업계 '반색'
- "승강기 전단지 뗐다가"…'검찰 송치'된 여중생의 결말
- 지디도 탄 '사이버 트럭' 사고로 산산조각..."탑승자 전원 생존"
- "소녀상 중요성 몰랐다" 美 유튜버 소말리 고개 숙였지만...
- "네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잘못 배달된 택배 주인 찾아주려다"…프로파일러가 경고한 '신종 사기'
-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김혜경 기소유예
- [속보]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