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활력 주는 동시에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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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4년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의 도시숲과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모두 5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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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4년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의 도시숲과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모두 5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넓게 펼쳐진 녹지와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절별 캠프를 운영해 숲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숲가꾸기 등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인천의 주요 상업지구에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통해 2022년 6개소, 지난해 11개소 등 현재 모두 17개의 도시숲을 인증했으며, 5년 단위로 재인증 평가를 실시해 도시숲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자 지역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생태·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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