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경기도 평택항 포럼 개최…평택항 미래 논의

해운항만 시장 분석·전망 통한 평택항 발전 방안 토론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동영 부위원장(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 평택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인공지능(AI)등 미래 변화가 가져올 항만물류산업의 변화와 평택항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선사·포워더·화주 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성배 연세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 해운항만물류의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정수현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는 미래 변화에 맞춰 평택항의 항만 공간을 확대하고 철도를 통한 물류 전용로 구축 등 항만 공간 재구성을 통한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태원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전자상거래 수출기업 지원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스마트 수출 전용 물류센터 설치 등 평택항 육성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혁신으로 진화하는 미래 해운항만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박호 군산대 교수, 박윤배 평택당진도선사협회 이사, 권오인 한국국제물류협회 감사, 이민우 경기도 물류항만과장이 참여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친환경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택항이 동북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써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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