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3기 체제 유지…재신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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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기 비대위 체제를 이어나간다.
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3일간 비대위 재신임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총 응답자 683명 중 77.7%(531명)가 현재의 비대위를 계속 신임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대위는 재신임 투표 결과에 따라 △3기 비대위를 이어가거나 △4기 비대위를 새로 발족하거나 △기존 교수협의회 체제로 복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투표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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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기 비대위 체제를 이어나간다.
8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3일간 비대위 재신임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총 응답자 683명 중 77.7%(531명)가 현재의 비대위를 계속 신임한다고 답했다.
지난 5월부터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약 6개월간 이어져오고 있는 3기 비대위는 참여율이 떨어지고 기존 의대 교수협의회와의 역할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재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재신임 투표 공지문을 통해 교수들에게 "다른 대학, 의료계와 소통을 꾸준히 해왔지만 더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우리로선 무엇보다 비대위가 우리 대학, 병원 교수님들의 생각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비대위는 재신임 투표 결과에 따라 △3기 비대위를 이어가거나 △4기 비대위를 새로 발족하거나 △기존 교수협의회 체제로 복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투표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투표 결과 교수들은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일을 잘하고 있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는 등의 신임 이유를 들어 3기 비대위에 약 78%의 표를 보냈다.
이에 3기 비대위는 "지금처럼 국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비대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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