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문제작 ‘참교육’ 출연 거절했었다 “논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열혈사제2)

하지원 2024. 11.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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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참교육' 출연설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김남길이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 출연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했다.

이에 김남길은 소셜 계정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제안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직접 검토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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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김남길이 '참교육' 출연설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11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람 감독,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7일 김남길이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 출연 제안이 들어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했다. 그러나 '참교육' 원작이 인종차별 대사, 학생 체벌 옹호 등 여러 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김남길은 소셜 계정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제안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직접 검토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김남길은 "여러 가지 작품 제안받은 것 중에 하나다. 예전에 한 번은 거절했었던 작품이다. 논란이나 이슈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교육, 학교물에 관심이 많다는 김남길은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에 포커스를 두고 작품을 고민 중이라면서 "작품 제안을 받으면 그게 어떻게 풀릴지, 원작이 있는 것들은 원작에 대한 이슈를 다 살펴보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이슈가 불거진다면 그걸 피해 간다기보다는 불편하다면 그런 작품을 안 하는 게 좋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익스트림 공조, 노빠꾸 코믹 수사극’이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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