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에 갇힌 김정은', 스위스 제네바 북한 대표부에 붙은 '광고'...의미는?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4. 11. 8. 15:19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심드렁한 표정을 하고는 양손으로 철창을 붙잡고 있는데요,
이건 다름 아닌 스위스 제네바 북한 대표부 건물에 붙은 광고 포스터입니다.
한 북한 인권단체와 국내 광고 전문 업체가 북한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고 그 실태를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김 위원장 가슴에는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는 문구가 적혀있고요,
뒤로는 김일성, 김정일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캠페인 주최 측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현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국제 여론을 모으고 북한의 악행을 심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고요,
"하루빨리 인권탄압의 감옥에서 탈출하기를 염원하는 북한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광고 속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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