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2’ 5년 만의 복귀 김남길 “1편, 안 보신 분들 계신가요?”

하경헌 기자 2024. 11. 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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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 2’에 출연한 배우 김남길이 5년 7개월 만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열혈사제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보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가 참석했다.

극 중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 역으로 다시 돌아온 김남길은 작품의 합류 이유에 대해 “믿음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열혈사제’ 1편을 안 보신 분이 계실까요?”하면서 자신감을 보인 후 “시즌 2를 하게 되면 더 잘 되겠다는 믿음보다는 같이 하면 행복하고 즐거움이 있다. 그 감정을 보시는 분들에게 전달한다면 더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우 김남길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그는 첫 시즌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진 것 같다”며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보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보시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시즌은 노신부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보니 액션이 감정적으로 격해졌는데, 시즌 2는 감정보다는 콘셉트에 신경 써 유쾌한 분위기를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배우로 출연했던 첫 시즌에 비해 김남길은 이번에는 제작자로도 합류했다. 그는 제작에 참여하면서 “화가 조금 더 줄어들었다”며 “잘 모를 때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하면서 좋은 작품을 위해 배우로서 총대를 메고 화를 낸 적이 있지만, 제작을 하니 여러가지를 보니 조금 더 소극적이게 된다”고 웃었다.

배우 김형서(왼쪽부터), 김성균, 김남길, 이하늬, 서현우, 성준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열혈사제 2’는 2019년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열혈사제’의 2편으로 1편 구담구에서 낮에는 사제, 밤에는 응징자로 활약한 김해일 신부(김남길)가 마약 카르텔을 쫓아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조력자들과 악에 맞서는 활극을 다뤘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후속으로 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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