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미식 위상 올라간다면 정책 서포트하겠다”

김설혜 2024. 11. 8. 15: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미식 위상이 올라가는 일이면 서울시든 정부든 정책을 서포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셰프는 오늘(8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외식업이 더 살아나고 소상공인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셰프는 "서울시나 대한민국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등의 큰 꿈을 갖지는 않는다"며 "셰프로서 저는 제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방송 출연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위치에 오게 된 만큼 제가 할 수 없는 일과는 더 분명하게 선을 그으려 노력한다"며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서울 미식 활성화를 위해 서포트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가 시행 중인 외식업 평가·선정 제도에 대해서는 "음식은 굉장히 주관적이라 레스토랑 외식업 종사자분들의 랭킹을 매기고 점수를 주는 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최대한 공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후학 양성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그 방향이 저도 더 보람차고 맞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에 정말 좋은 셰프들이 많은데 제가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찬 일이 다른 셰프들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