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급 응원 받으며…야구대표팀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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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지 대만으로 출국했다.
많은 야구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대만으로 향한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1차 목표인 4강 슈퍼라운드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로 떠났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슈퍼라운드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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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슈퍼라운드 진출’ 1차 목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로 떠났다. 올해 KBO리그 1000만 관중 돌파 등 프로야구 인기가 대표팀에도 그대로 옮겨진 듯 했다. 이른 아침 출국에도 공항에는 야구팬 수백명이 몰려 응원을 펼쳐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프리미어12는 WBSC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맞붙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조별리그에서 B조에 편성된 한국은 13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A조에는 미국, 멕시코,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가 편성됐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슈퍼라운드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각 조 2위에 들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 전망된다. 특히 원태인, 문동주(이상 투수), 노시환(내야수), 구자욱, 김영웅(이상 외야수) 등 각 부문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대표팀에 낙마해 전력 누수도 있다.
7일 최종엔트리 28명을 확정한 대표팀은 목표 달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대만 가서 일단 몸을 잘 추스르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주장 송성문은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약하다는 생각은 딱히 안 든다”면서 “(주장으로서) 국가대표의 무거운 책임감보다는 활기차게 하겠다. 무조건 슈퍼라운드까지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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