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청와대 가면 뒈진다"…野 "용산 이전 무속 개입"[노컷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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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가 지난 20대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대통령실 이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사주, 풍수지리를 동원해 조언했다고 말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4월경 지인과의 통화에서 "아유, 내가 뭐라 하대? 경호고 나발이고 거 내가 (김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카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카면 가나"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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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가 지난 20대 대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대통령실 이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사주, 풍수지리를 동원해 조언했다고 말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4월경 지인과의 통화에서 "아유, 내가 뭐라 하대? 경호고 나발이고 거 내가 (김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카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카면 가나"라고 답했습니다. 지인의 '지금 당선인(윤 대통령)이 광화문 그쪽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할 모양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이어 명씨는 청와대 위치를 언급하며 "얘기했잖아. 그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은 좌로 대가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니까"라며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니까 산중턱에 있는 딱 그 청와대 딱 잘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김건희 등 핵심 인사들과 내밀한 관계였던 명씨의 대선 직후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며 "무속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 공개한 추가 녹취,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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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남성경 nsk9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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