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물 일색인 스크린에..오랜만에 부는 로맨스 바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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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일색인 스크린에, 오랜만에 로맨스 바람이 불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청설'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나 대만 특유의 감성을 가진 로맨스 영화가 한국 영화 관객에게 소구하는 매력이 있기에 이를 리메이크한 '청설' 역시 익숙한 듯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풋풋한 매력의 로맨스 영화 '청설'이 썰렁하던 극장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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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일색인 스크린에, 오랜만에 로맨스 바람이 불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청설'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청설'은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눈길을 끈다. 그동안 장르물만 가득했던 스크린에 오랜만에 풋풋한 로맨스 영화가 찾아오며 젊은 관객층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청설'은 CGV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 중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 젊은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 극장가에서 로맨스 영화가 사라진 지 오래 됐다.
범죄, 액션, 스릴러, 오컬트 등 장르물 일색이던 스크린에 자극적이지 않은 순수한 로맨스 영화가 찾아온 것만으로 관객은 반갑다. 바람이 차가워진 겨울의 길목에서, 문득 설렘이 느껴지는듯 하다. 특히나 대만 특유의 감성을 가진 로맨스 영화가 한국 영화 관객에게 소구하는 매력이 있기에 이를 리메이크한 '청설' 역시 익숙한 듯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풋풋한 매력의 로맨스 영화 '청설'이 썰렁하던 극장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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