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UN ESCAP, 지속가능 항만 협력체계 구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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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함께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UN ESCAP 제8차 교통위원회와 연계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방콕의 유엔콘퍼런스센터(UNCC)에서 공동 주최한 부대행사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항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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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함께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항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UN ESCAP 제8차 교통위원회와 연계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방콕의 유엔콘퍼런스센터(UNCC)에서 공동 주최한 부대행사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항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UN ESCAP 교통위원회는 회원국 간 교통분야 지역이행계획(RAP)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62개 회원국 정부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들이 참석한다.
BPA와 UN ESCAP은 MoA에서 아태지역 항만 간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해 협력 공감대 형성, 최신 기술 및 동향 공유, 협력 플랫폼 구축 지원,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행사에서는 녹색항로 활성화 및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 등의 주제에 대해 IMO, IAPH, UN ESCAP 회원국, 선사 및 연구기관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수요를 발굴할 기회도 제공됐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이번 MoA 체결은 아태지역 항만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인하고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만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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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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