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다시는 만나지 말자” 발언에 성준 “상처받았다” (열혈사제2)

하지원 2024. 11.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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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성준과 '열혈사제2'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선 판타지 부분이 강해서 '열혈사제2'에서는 개인적으로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게, 성준이가 갖고 있는 로맨스에 특화된 얼굴이 있다. 외형적인 비주얼보다 로맨스에 더 가까운 따뜻한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빌런 역할을 할 때 매력이 보이면 어떨까 하는 기대치가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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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남길 성준/뉴스엔DB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김남길이 성준과 '열혈사제2'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1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람 감독,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 이어 성준과 다시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 "두 번 다시 안 만날 생각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선 판타지 부분이 강해서 '열혈사제2'에서는 개인적으로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게, 성준이가 갖고 있는 로맨스에 특화된 얼굴이 있다. 외형적인 비주얼보다 로맨스에 더 가까운 따뜻한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빌런 역할을 할 때 매력이 보이면 어떨까 하는 기대치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열혈사제2'에서 내가 선한 역할이긴 하지만 '빌런들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우리가 더 악마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 반대되는 성향에 대한 반전미를 고민했고 그런 것들이 잘 드러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성준은 "나는 만날 때마다 좋다. 너무 상처받았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열혈사제 2’는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익스트림 공조, 노빠꾸 코믹 수사극’이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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