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트럼프 테마주·비트코인 지목 "시장 감시, 리스크 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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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인하했지만 국내 금융상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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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미 연준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인하했지만 국내 금융상황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누적된 고금리 여파 등으로 취약한 부문에서 돌발적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고도의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며 "비상상황을 가정한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연말 자금수요, 기업 및 금융사의 신용등급 변화, 퇴직연금 이동 등에 따른 자금시장 내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로 정리에 미온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실PF 정리를 속도감있게 진행하면서 정상화 가능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 등 PF 신규자금 공급을 통해 원활한 주택공급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관행이 확립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차기 미국 대통령이 확정되면서 선거 불확실성은 일단락됐지만 미국과 중국의 정책기조 변화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예상되므로 관련 영향을 면밀히 재점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관세정책 대응 등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트럼프 당선 이후 관련 테마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겠다"며 "풍문의 생산·유포 및 선행매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무관용으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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