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 계약' 알테오젠, 14% 급등에 최고가 경신…거래대금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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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기술을 일본 대형 제약회사 다이이찌산쿄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오늘(8일) 오후 2시 54분 기준 어제(7일)보다 14.21% 오른 43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주가가 44만4천원(+16.8%)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 여파로 거래대금 규모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오후 2시 24분 기준 9천77억원으로, 2위인 삼성전자(5천855억원)에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앞서 알테오젠은 오늘 오후 다이이찌산쿄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알테오젠의 ATL-B4를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트주맙)에 적용한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계약금은 2천만달러(약 280억원)이나,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임상을 진행하고 국가별 품목 허가와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알테오젠은 마일스톤으로 2억8천만달러(약 3천920억원)을 받게 됩니다. 이후에도 첫 상업 판매 후 목표를 달성하면 순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정맥주사(IV)제형 치료제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바꾸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한 물질입니다. 주성분은 피부 세포나 조직 사이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로, 약물 흡수와 확산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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