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창업공신' 강훈 전 비서관, 한국관광공사 지원 자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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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8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윤석열 대통령 원년 참모인 강 전 비서관은 지난 8월 정책홍보비서관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지원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모 과정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강 전 비서관이 지원을 철회한 것은 윤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강 전 비서관이 사장에 지원했을 때부터 정치권에서는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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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은 8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원년 참모인 강 전 비서관은 지난 8월 정책홍보비서관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지원한 바 있다.
강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과 대선 캠프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핵심 참모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모 과정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강 전 비서관이 지원을 철회한 것은 윤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쇄신을 약속한 상황에서 대통령 최측근이 공사 사장 자리로 가는 것은 쇄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는 탓이다.
강 전 비서관이 사장에 지원했을 때부터 정치권에서는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친한계에서 강 전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 라인 핵심인물이라며 공세를 펴 왔던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뉴스1 통화에서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참모로서 도리를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지원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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