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국내 미기록 '납작발파리' 2종 발견

김도윤 2024. 11.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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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미기록 납작발파리과(Platypezidae) 2종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노랑발어리납작발파리'와 '볼록날개어리납작발파리'라는 우리말 이름으로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국제학술지'(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 11월호에 게재됐다.

납작발파리과는 일반적인 파리와 달리 뒷다리가 납작하고 통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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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미기록 납작발파리과(Platypezidae) 2종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노랑발어리납작발파리'와 '볼록날개어리납작발파리'라는 우리말 이름으로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국제학술지'(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 11월호에 게재됐다.

이들 2종은 충남, 강원, 경남 등 여러 곳에서 발견돼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국내 미기록 '납작발파리' 2종 발견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미기록 납작발파리과 2종을 발견해 학계 보고했다. A와 B는 노랑발어리납작발파리 수컷과 암컷, C는 볼록날개어리납작발파리 수컷. 2024.11.8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납작발파리과는 일반적인 파리와 달리 뒷다리가 납작하고 통통하다.

유충은 주로 버섯류의 자실체나 균사체를 먹기 때문에 대부분 부식물질이 쌓인 환경에서 자란다.

김일권 국립수목원 연구사는 "파리류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실제로는 기생자, 분해자, 화분매개자 등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록된 파리류는 약 2천400종에 달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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