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현대차·한화 등 계열사 7곳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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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달간 자산 5조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기업집단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역량을 확장하며 이 분야 회사 7곳을 신설하거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지난 8월∼10월)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이 기간 3292개에서 3284개로 8개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기업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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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성 위한 분할·합병도 활발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지난 8월∼10월)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이 기간 3292개에서 3284개로 8개 감소했다.
회사설립(신규 32개, 분할 4개), 지분취득(18개)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60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흡수합병(24개), 지분매각(7개), 청산종결(22개) 등으로 29개 집단에서 68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10개) SM(5개) SK·신세계(각 4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대신증권(11개) SK·원익(각 6개) 영원(5개)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기업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현대자동차는 나주호배꽃품은햇빛발전소를, 한화는 인사이트루프탑솔라6호를 설립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는 한화가 여수에코파워와 여수퓨어파워를, HD현대가 에이치디하이드로젠을 설립했다. 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금호석유화학이 금호그린바이오를 설립했다. LS는 엘펨스의 지분을 취득했다.
사업역량 강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 목적의 기업집단 내 회사 분할·합병도 활발했다.
SK는 사업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에스케이네트웍스에서 차량 정비·관리 사업부를 분할, 에스케이스피드메이트를 설립했다. 한화는 영상 보안·AI·반도체 장비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관련 사업부를 분할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설립했다. 카카오 소속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브레인을, 네이버 소속 라인게임즈가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등 3개사를 흡수합병했다.
이밖에 신사업 추진을 통한 사업 다각화 목적의 회사설립, 지분인수도 포스코와 SM 등 5개사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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