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 "믿음으로 시즌2까지 왔다"

박정선 2024. 11. 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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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서현우, 성준, 김형서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드라마 '열혈사제2'의 배우 김남길이 시즌2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법을 전했다.

김남길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2편까지 함께 할 수 있던 이유는 믿음이다. 시즌2를 하면 더 잘되겠다는 믿음보다, 같이 하면 또 행복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행복을 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다들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시즌2의 관전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는 "5년 전 시즌1때와 달라진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하려고 했다. 메시지를 꼭 담아야만 좋은 드라마인 건 아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 시즌1보다 경쾌한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차별화 전략에 관해서는 "시즌1은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라서 격한 액션인데, 이번엔 감정보다 콘셉트 위주의 액션이다. 유쾌함을 액션에 녹였다. 단순하게 빌런을 응징하기만하는 게 아니라, 유쾌하고 통쾌한 감정을 액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남길과 함께 시즌2로 돌아온 이하늬는 "시즌2를 하게 돼 너무 반갑다. 시즌제로 가는 게 왜 어려운지를 알겠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많이 필요했다. 제작사, 채널, 스태프, 배우들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시청자의 사랑과 성원이 한몫을 했다. 하면서도 피로감이 없다. 아직 촬영 중인데, 힘들법 한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남길(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방송된 '열혈사제'의 후속편이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전편에 이어 출연하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새롭게 합류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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