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용 ‘불법 정치자금’ 재판 관여 의혹에 입 닫아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11. 8.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재판 변론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침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위례·대장동 의혹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김 전 부원장 재판 (변론)에 관여한 정황이 맞느냐' '관여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재판 참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침묵’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재판 변론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침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위례·대장동 의혹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김 전 부원장 재판 (변론)에 관여한 정황이 맞느냐' '관여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일주일 앞둔 공직선거법 1심 사건 선고에 대한 심경과 재판 생중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답을 회피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최근 이 대표가 김 전 부원장 관련 재판 변론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담긴 사건 관계자의 진술조서를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정일권 부장검사)가 이 대표 대선캠프 인사들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부에 추가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거에는 이 대표가 지난해 4월부터 김 전 부원장 변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들어가 재판 상황을 공유 받고 변론 방향을 제시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