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트럼프 재선, 韓기업에 기회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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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과 관련 "한국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올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지난 26년은 위기가 아닌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위험을 기회로 전환했다"며 "제조업의 본질인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위기를 뛰어넘고 도약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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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과 관련 "한국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올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에코-프렌들리 데이'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보다 관세 장벽 등 보호 무역을 강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창업자로, 현재는 그룹의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 전 회장은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미국은 자국 보호주의로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미국 시장에 침투하기는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가격 경쟁력, 기술 경쟁력을 위해서 에코프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다"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코프로그룹은 2년 만에 기관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연례 IR(투자설명회) 행사인 '에코-프렌들리 데이'를 열고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차례로 나와 실적 분석, 경영 전략, 재무 목표 등을 제시했다. 이날은 이 전 회장도 단상에 서서 참석자 160여명에 인삿말을 건넸다.
에코프로그룹이 공개한 새로운 중장기 비전은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톤, 전구체 25만5000톤 체제를 구축해 매출 32조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는 것'이다. 계열사별 에코프로비엠은 2030년까지 매출 25조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6조3000억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1조3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이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지난 26년은 위기가 아닌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위험을 기회로 전환했다"며 "제조업의 본질인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위기를 뛰어넘고 도약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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