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업무방해 혐의 고발당해...‘프로듀스 사태’ 재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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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가 방송 전부터 제기된 공정성 논란이 결국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제보에 의하면 MBN '현역가왕2' 제작진을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 수사1과 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34명의 참가자로 시작된 '현역가왕2'는 예선에서 4명이 탈락한 후, 본선을 앞두고 가수 신유와 박서진을 새롭게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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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현역가왕2’가 방송 전부터 제기된 공정성 논란이 결국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제보에 의하면 MBN ‘현역가왕2’ 제작진을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 수사1과 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청자는 “2019년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의 투표 조작 사태로 인한 공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제의 발단은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참가자 추가 투입’이다. 지난달 말 34명의 참가자로 시작된 ‘현역가왕2’는 예선에서 4명이 탈락한 후, 본선을 앞두고 가수 신유와 박서진을 새롭게 합류시켰다. 특히 신유의 경우 예선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가 본선에서는 참가자로 전환돼 논란을 키웠다.
고발장을 제출한 시청자는 “이는 단순한 형평성 문제가 아닌 민주주의와 우리 사회 공정경쟁의 문제”라며 “다른 참가 가수들의 꿈을 짓밟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이른바 ‘메기효과’를 노린 기획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미 탈락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예선도 거치지 않은 참가자들의 본선 직행은 또 다른 ‘프로듀스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더욱이 ‘현역가왕2’는 60억원대 콘서트 IP를 둘러싼 법적 분쟁 등 내부 갈등으로 인해 첫 방송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제작진은 “공평성과 형평성을 감안한 룰이 마련돼있다”고 해명했으나, 시청자들의 불신은 깊어지는 양상이다.
‘현역가왕2’는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사태의 아픔을 겪은 시청자들이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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