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과학고 유치전 돌입…도교육청에 7일 공모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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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7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공모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과학고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시는 신청서에서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탄소중립 친환경 기술의 교육과정 연계,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를 앞둔 뛰어난 접근성 등을 과학고 유치 경쟁력으로 꼽았다.
광명시·광명교육지원청 '과학고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고, 교육·과학 전문가와 시민·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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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 AI·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살아 있는 과학 교육 강점 강조
수도권 20분 연결 등 뛰어난 접근성도 내세워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7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공모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과학고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광명시는 신청서에서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탄소중립 친환경 기술의 교육과정 연계,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를 앞둔 뛰어난 접근성 등을 과학고 유치 경쟁력으로 꼽았다.
시는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모빌리티 실증·연구 전진기지로 살아있는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 될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형 ‘강소형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과 국내 최초 지리 정보 시스템 기반 에너지 플랫폼 등 탄소중립 실천 선도 사업을 교육과정으로 연계하는 등 친환경 기술 인재 양성 방안도 제시했다.
뛰어난 접근성도 강점이라고도 했다. KTX-광명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안산선·월곶~판교선·수색-광명고속철·GTX 등 철도 노선 추가 확보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개막하면 경기도 전역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첨단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도시 전체가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7월 31일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식적으로 과학고 유치를 선언했다.
이어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시행해 지역의 교육·연구 기반을 분석하고, 교육 균형 개발 논리, ‘광명 과학고’의 차별성, 산학 협력을 통한 특화 교육 과정을 준비해 왔다.
광명시·광명교육지원청 ‘과학고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고, 교육·과학 전문가와 시민·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발족했다. 아울러 시민 설명회를 열어 과학고 유치의 시민 수용성을 높였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 말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2025년 2월 교육감 지정 고시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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