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상무역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낙서

맹대환 기자 2024. 11. 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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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역사 이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이 확인 돼 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용임 광주시의원(비례대표)은 8일 열린 광주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공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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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임 시의원 "관리 소홀" 지적
[광주=뉴시스]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에 새겨진 낙서. (사진=김용임 의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지하철 역사 이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낙서가 쓰여 있는 것이 확인 돼 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용임 광주시의원(비례대표)은 8일 열린 광주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공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상무'역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낙서가 쓰여 있다"며 "10월 중순부터 낙서가 쓰여 있는 데도 교통공사가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역사 중 상무·농성·금남로5가·금남로4가·남광주역 등 5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무역과 농성역이 각각 8110만원과 5980만원에 낙찰돼 일반 기업체 이름을 병기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낙서가 새겨진 상무역은 지난 6월 기준 하루 평균 7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광주송정역 다음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광주교통공사 측은 "상무역에 낙서가 새겨진 줄 몰랐다"며 "곧바로 낙서를 지우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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