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품질로 세계를 사로잡는다”.. 겨울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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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가 분주한 모습입니다.
달콤 새콤한 맛으로 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제주 특산물 가치를 높여온 감귤은, 농민들이 자연과 조화 속에 길러낸 정성과 기술의 집합체이자 지역경제와 문화를 세계와 잇는 접점입니다.
8일 제주감귤농협과 무역사무소는 5일 캐나다에 53톤(t), 7일 말레이시아 18t 선적을 시작으로 2024년산 노지감귤 수출이 물꼬를 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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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지원 없는 어려움 속.. 품질 강화·현지화 전략 대응
제주 감귤이 세계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가 분주한 모습입니다. 달콤 새콤한 맛으로 해외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제주 특산물 가치를 높여온 감귤은, 농민들이 자연과 조화 속에 길러낸 정성과 기술의 집합체이자 지역경제와 문화를 세계와 잇는 접점입니다.
이런 전통과 자부심을 한데 모은 수출길이 올해 새로운 막을 올립니다.
8일 제주감귤농협과 무역사무소는 5일 캐나다에 53톤(t), 7일 말레이시아 18t 선적을 시작으로 2024년산 노지감귤 수출이 물꼬를 텄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량은 전년보다 10.4% 줄어든 1,400t이지만, 그만큼 품질과 전략에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은 정부의 물류비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 진행합니다. 앞서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제10차 각료회의 도하개발아젠다(DDA) 합의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농식품 수출 물류비 직접 지원은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은 물류비 지원 중단과 생산량 감소라는 도전 속에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강화, 맞춤 품질 관리, 포장 디자인 개선 등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확장에 나섰습니다. 12월까지 러시아, 캐나다, 미국, 동남아 등 10개 국 이상에 수출 예정입니다.
생산 초기부터 수출국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온 수출 농가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잔류농약검사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의 다변화된 품목으로 연중 수출 구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조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송창구 조합장은 “물류비 지원이 끊긴 어려움 속에도 감귤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귤 수출의 중심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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