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번호 교체 검토…사적 통화도 부속실 거쳐 통화

김지은 기자 2024. 11.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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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사용해 온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부부의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사적 통화라도 부속실을 거쳐 통화하는 등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가 개인 전화로 특정 인사와 사적 소통을 이어간 것을 거론하며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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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사용해 온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태균 씨 등 외부 인사들과 연락한 이전과 같은 일을 차단하고 소통 방식을 전환하겠다는 취지에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소통 방식을 바꾸기 위한 방안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부부의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사적 통화라도 부속실을 거쳐 통화하는 등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식적인 사적 통화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가 개인 전화로 특정 인사와 사적 소통을 이어간 것을 거론하며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식 출범한 제2부속실은 외부 귀빈을 맞는 접견실과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 대외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김 여사의 집무실은 따로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간은 기존 청와대 제2부속실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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