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자리 앉을래"… 대한항공 기내서 난동 피운 외국인, 경찰에 인계

윤채현 기자 2024. 11.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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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승무원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고 난동을 피운 외국인이 제압당해 경찰로 인계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58편 항공기에서 외국인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항공기 착륙 후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방해 행위 발생 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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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외국인이 승무원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고 난동을 피워 경찰로 인계됐다. 사진은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뉴스1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승무원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고 난동을 피운 외국인이 제압당해 경찰로 인계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58편 항공기에서 외국인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해당 승객은 비상구 인근 승무원 전용 좌석에 무단으로 착석했다. 이에 승무원들이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으나 그는 승무원들에게 고성과 위협하는 등 항공보안법 위반행위를 지속했다.

객실 사무장과 승무원들은 계속되는 승객의 난동에 결국 포박 및 분리 등 제압 조치를 했다. 이후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 후 대화로 그를 진정시켰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38명이 탑승했으나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착륙 후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방해 행위 발생 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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