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레드 바이오 산업, 100년 먹거리로 키울 것"

오미란 기자 2024. 11. 8.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레드 바이오 산업을 제주 100년 먹거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주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서 '제주 레드 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서 '혁신성장계획' 발표
"2030년까지 신약 소재 5개 개발·일자리 1000개 창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주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서 '제주 레드 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일 "레드 바이오 산업을 제주 100년 먹거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주신약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서 '제주 레드 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계획은 제주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제주의 1·3차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다각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게 골자다. 레드 바이오는 혈액의 붉은색을 본떠 붙여진 명칭으로, 보건·의학 분야 응용 기술 또는 산업을 말한다.

도는 2030년까지 5개의 신약·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동시에 5개의 레드 바이오 앵커기업 또는 연구소를 유치해 현재 300개 수준인 일자리를 1000개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제약 바이오 산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문을 연 제주신약연구개발센터도 이의 일환이다. 도는 이와 함께 천연물 데이터 베이스 고도화, 비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실험동물 자원화·산업화 기반 마련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어 초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도내 레드바이오 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레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오 지사는 "레드 바이오 산업은 제주의 청정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더 나은 건강과 삶의 질을 선사해 제주의 100년 먹거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