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두바이 장거리 결혼생활 중 슬픈 소식 “콘서트 취소 죄송”

황혜진 2024. 11.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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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영은이 콘서트 취소 심경을 털어놨다.

서영은은 11월 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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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영은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서영은이 콘서트 취소 심경을 털어놨다.

서영은은 11월 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영은은 "11월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함께 할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려주셨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작은 팬콘서트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한 분 한 분과 더 가깝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눈을 맞추며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비록 큰 무대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여러분을 맞이하겠다"며 "추후 공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은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분수 설계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남편과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바이를 주 거주지로 삼고, 연예계 활동을 위해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서영은은 지난 1월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1999년 남편이 교포라 한국 문화를 알아보러 왔다가 절 만났다. 색소폰 연주자고 전 재즈 보컬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거리 결혼 생활에 대해 “롱디 생활하게 될 걸 알고 있었다. 남편도 지금은 연주를 거의 안 하지만 뮤지션이기 때문에 음악을 잘 알고 절 이해한다"고 밝혔다.

서영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영은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11월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할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려주셨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작은 팬콘서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한 분 한 분과 더 가깝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눈을 맞추며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비록 큰 무대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그날 함께 해 주세요. 추후 공지 드리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 부탁드려요.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아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곧 만나요, 서영은 드림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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