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측 "신우석 감독 형사고소, 매우 유감"

우다빈 2024. 11.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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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디토' 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경영진을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어도어 관계자는 본지에 신우석 감독 고소와 관련 "뉴진스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신우석 감독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면서도 "다만 어도어와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어도어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약 두 달 전에 이미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신우석 감독이 민사 소송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오히려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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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경영진을 형사고소했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의 '디토' 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경영진을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어도어 관계자는 본지에 신우석 감독 고소와 관련 "뉴진스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신우석 감독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면서도 "다만 어도어와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어도어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약 두 달 전에 이미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다. 신우석 감독이 민사 소송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오히려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신 감독이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와 이도경 부대표를 상대로 이도경 부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어도어와 신 감독의 법적 싸움은 이미 예견된 지점이다. 신 감독은 2022년 '디토'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팬들을 위한 콘텐츠 채널을 개설했으나 올해 9월 어도어 경영진 변화로 인해 뉴진스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신 감독이 직접 이를 폭로하자 어도어 측은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신 감독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을 알린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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