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덥잖아"…매일 민원 '40건' 투척하던 '악성 민원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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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약 2년 동안 무려 2만 7천여 건의 민원을 제기한 악성 민원인이 고소장을 받게 됐다.
오늘(8일) 서울교통공사는 민원인 A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만 7,621건의 민원, 하루 평균 41건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악성 민원인 A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반복 민원을 제기해 다른 긴급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고, 상담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응대하는 것을 방해한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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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약 2년 동안 무려 2만 7천여 건의 민원을 제기한 악성 민원인이 고소장을 받게 됐다.
오늘(8일) 서울교통공사는 민원인 A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만 7,621건의 민원, 하루 평균 41건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악성 민원인 A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반복 민원을 제기해 다른 긴급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고, 상담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응대하는 것을 방해한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A씨는 4호선 열차번호 및 편성 번호를 반복적으로 묻고 상담원이 과도한 민원 제기로 응대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욕설이 담긴 문자 등을 발송해 공포감과 불안감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A씨를 올해 6월부터 '주의 고객'으로 등록해 관리해왔다.
'주의 고객'으로 등록된 악성 민원인에게는 경고문 3회 발송 및 일정 기간 상담을 제한하는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공사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업무방해 요건을 검토한 후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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