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댐 광역상수도 고장'...도내 서북부 33만여 명 단수 불편

윤신영 기자 2024. 11. 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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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라인 고장으로 도내 서북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도·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 509-1번지 일원 보령댐 광역상수도관 내 공기제거용 밸브 수리 완료 후 이물질 제거를 위한 이토밸브 개방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서산·당진·홍성·태안 4개 시군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밸브교체 작업 중으로 이물질 배출 완료 후 금일 중 정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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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 509-1번지 일원 보령댐 광역상수도관 사고로 도내 4개 시군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홍성군 제공.

충남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라인 고장으로 도내 서북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도·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 509-1번지 일원 보령댐 광역상수도관 내 공기제거용 밸브 수리 완료 후 이물질 제거를 위한 이토밸브 개방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서산·당진·홍성·태안 4개 시군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서산 전지역 18만 5000여 명 △당진 고대·정미·행정동·용현동·구룡동·석문일부 5만 1000여 명 △홍성 갈산면 7개리·은하면·구항면·서부면 2만 2000여 명 △태안 전지역 7만 6000여 명이다.

도내 6개 학교도 영향을 받았다.

서산 학돌초등학교는 미급식으로 3교시 후 귀가했으며 서산 부춘초·성연중·서산여중·서산중 등 4개교는 급식 대신 대체식을 제공하고 4교시만 진행했다. 홍성 홍성공고는 대체식으로 정상수업을 실시한다.

도와 시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단수된 4개 시군(급수인구 33만 4000여 명)을 위해 △병물 0.4ℓ(4만 8400여 개)와 1.8ℓ(1만 5800여 개) △급수차 15톤 45대와 5톤 6대를 지원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밸브교체 작업 중으로 이물질 배출 완료 후 금일 중 정상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되기 전까지 병물 공급 등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오늘 중으로 정상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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